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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4박) + 나카아일랜드(2박) 허니문 후기

작성자: 박상준

조회: 1854 등록일: 2023-04-19

첨부파일:

사진1.jpg(388.4KB)Download: 6, 사진2.jpg(749.8KB)Download: 4, 사진3.jpg(1.1MB)Download: 4, 사진4.jpg(1,003.0KB)Download: 3, 사진5.jpg(668.4KB)Download: 4, 사진6.jpg(784.1KB)Download: 4, 사진7.jpg(869.3KB)Download: 3, 사진8.jpg(386.6KB)Download: 3, 사진9.jpg(769.6KB)Download: 3

카오락(4박) + 나카아일랜드(2박) 허니문 후기 여행 기간 : 2023.04.09(일) ~ 04.16(일) 6박 8일 일정작성일 : 2023.04.18.(화) <o:p></o:p>선샤인투어를 통해 경험한 카오락과 나카아일랜드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한국에 돌아와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이 신혼여행을 선택하시고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p></o:p>바쁜 업무와 결혼 준비로 지쳐있던 일상, 4월 8일 결혼식을 마친 다음 날, 이제는 아내가 된 신부와 함께 태국 행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푸켓공항에 도착해 먼저는 현지인 가이드를 따라 한국인 가이드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만난 한국인 가이드는 바로, 샐리 부장님이었습니다. 첫 만남에 신혼부부로 이루어져 있는 저희를 향한 진심 어린 말씀이 결혼식 및 이동으로 지쳐있던 우리의 여독을 녹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유기견 9마리를 키우는 워킹맘이셨습니다. 아내도 유기견을 키우기 때문에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o:p></o:p>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카오락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5성급 호텔에 확실히 허니문이긴 하구나 싶을 정도로 예쁜 객실의 모습에 아내가 참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사진1~2). 그리고, 그곳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만나게 된 분이 다름 아닌 찰리 부장님이었습니다. 카오락에서 유일하게 부부로 가이드 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샐리와 찰리라고 들었는데, 찰리는 재밌는 이야기와 리액션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셨고, 샐리는 차분한 설명과 따뜻한 말들이,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부부여행을 온 것만 같은 좋은 형과 언니 같았습니다. <o:p></o:p>그리고, 태국에서의 본격적인 여행 첫째 날이었던 4월 10일. 피로도를 고려해 바로 액티비티를 하기 위해 움직이기보다는 오전과 점심 식사까지 개인적으로 시간을 갖고, 오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던 게 스케줄이 좋았습니다. <o:p></o:p>스케줄은 보통 전날 저녁에 가이드님께서 공유를 해주시는 편이고, 스파 마사지와 시밀란 투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당일에 할지 말지 를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선택관광이었습니다. 한편, 신혼여행을 왔기에 자는 거, 먹는 거, 즐기는 거에 돈을 보통 아낄 필요까지는 없지만, 스파 마사지는 매일 받기 보다는 조금 계획적으로 부부끼리 상의하셔서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샐리부장님의 멤버십을 도움 받아 조금이라도 할인된 금액에 스파를 받을 수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o:p></o:p>그렇게 카오락에서의 4박을 보내면서, 액티비티로는 ATV, 뱀부, 시밀란 섬투어(스노쿨링 포함), 짚라인, 래프팅(사진3~7) 등을 즐겼는데 개인적으로는 래프팅이 가장 신나고 재밌었습니다. 마침 댐을 열어주는 시간대에 타게 되었는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계곡을 탐험하는 것이 정말 판타스틱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강원도에서도 래프팅을 해봤었지만, 비교적 훨씬 재밌는 경험이 되어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o:p></o:p>카오락에서 지내는 동안 가장 좋았던 건, 올인크루시브 라고 해서 리조트에 있는 레스토랑 모두에서 무료로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태국 현지식도 입맛에 잘 맞았고, 양식 파는 곳도, 조식도, 스카이 전망대 쪽 레스토랑까지 대체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o:p></o:p>4박을 카오락에서 지내는 동안에 허니문 커플들과 함께 일정들이 있다보니 리조트 내 풀장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어서 아쉬웠었는데(물론 부지런하게 아침 일찍 일어나 할 수는 있겠지만...), 마지막 날 체크 아웃을 하고 스파를 안 받아서 남는 시간 동안, 찰리 부장님의 도움으로 리조트 풀장에서 아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선택 관광에 있어서 허니문 커플들의 개인적인 선택과 의사를 존중해주며 탄력성 있게 조율해주시는 부분들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o:p></o:p>그리고, 이건 저희만 아는 카오락에서의 꿀팁인데, 저녁 마다 바에 가면, 버스킹 공연을 해주는 곳이 있고, 낮에는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카페도 있으니 여유롭게 즐길 분들은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쪽은 유럽인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좋고, 일단은 너무 덥기 때문에... ㅎㅎ <o:p></o:p>즐거웠던 카오락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으로 이동할 곳인 나카아일랜드 행 차량을 탑승하였는데... <o:p></o:p>아내가 여행을 오기 전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태국에서의 명절이자 큰 축제인 쏭크란 페스티벌이 우리가 가는 허니문 시기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카오락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바로 쏭크란 축제의 현장이 우리가 이동하는 길 골목 골목마다 물총을 쏘고 바가지로 물을 뿌리며 즐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꼭 보고 싶었다던 아내의 눈빛이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 저도 참 행복했습니다. 저희도 잠시 차를 세우고, 편의점을 다녀오는 사이에 물을 맞을 위협이 있었지만, 다행히 현지인의 도움으로 물벼락은 아니고 찍찍 정도의 물만 맞고 무사히 차량으로 복귀할 수 있었답니다. <o:p></o:p>1시간 반 쯤 이동했을까? 드디어 우리 둘만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갖기에 충분한 나카아일랜드로 가는 선착장 앞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5~6분 정도만 이동하면 가는 곳이기에 섬을 들어갈 때도 편했습니다. 섬에 들어가면 체크인을 하기 전 먼저 해야하는 의식이 있는데 징같이 생긴 것을 들어온 사람마다 2번씩 치는 것이었습니다. 있는 힘껏 징을 치고 숙소에 도착하니... 다시 한 번 아내의 행복해하는 모습에 저도 행복했습니다. 허니문 여행답게 이곳에도 예쁜 거위 수건이 있었고, 왕실침대처럼 침실 블라우스 같은 게 내려와 있었습니다(사진8~9). 풀빌라 라서 둘만 수영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더운 날씨지만 침실방은 에어컨이 24시간 빵빵하게 틀어져있어 시원하게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 쪽은 에어컨이 없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스파를 할 수 있는 스파장도 있고, 바로 옆에 야외 샤워시설도 따로 있었습니다. 카오락에서의 일정은 액티비티도 있고, 다른 신혼부부들과 같이 다니는 즐거움이 컨셉이라면, 이 나카아일랜드에서의 시간은 정말 부부가 조용하게 자연에서 쉬는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먹는 것은 카오락처럼 모두 무료가 아닌, 들어가는 첫날 저녁은 비용을 직접 지불해서 먹거나, 컵라면이나 피자 같은 것을 육지에서 미리 사오셔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날 부터는 조식, 중식, 석식 모두 1인 1메뉴는 공짜입니다. <o:p></o:p>그리고, 나카아일랜드는 크게는 트로피칼 풀빌라가 있고, 씨뷰 풀빌라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면 좋습니다. 보통은 선샤인투어 대표님이 상세 안내를 해주시겠지만, 트로피칼은 말 그대로 열대 나무들 사이에 둘러싸인 뷰의 풀빌라, 씨뷰는 바다가 보이는 뷰의 풀빌라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씨뷰가 예쁘고 개방감이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트로피칼 풀빌라가 나쁘다 이건 아닌데, 저희가 묵었던 숙소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트로피칼이 개방감은 떨어지지만, 좀 더 깊숙한 곳이었어서 저희 둘만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갖기에는 조용하게 보낼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비용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좀 더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o:p></o:p>장황하게 글을 적어내려가긴 했지만, 정말 좋았던 기억들을 아내와 함께 만들어서 행복했던 순간이었기에 이렇게 여행 후 글로 정리를 해봅니다. 가장 좋았던 것을 꼽으라면, 찰리와 샐리 부장님이 우리의 가이드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여행이란 좋은 풍경과 맛난 음식, 익사이팅한 체험을 하는 것들도 좋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 일도 물론이거니와, 먼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인생을 경험했던 노하우를 재미있게, 진중하게 전해주셨던 좋은 친구, 샐리와 찰리. 행복을 지어갈 수 있도록 도움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그곳에서 부부의 삶을 새로 시작하는 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실 것을 응원합니다. Enjoy your life! 그리고, 선샤인투어 참 고맙습니다.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16249.jpg" title="사진1.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16974.jpg" title="사진9.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17665.jpg" title="사진8.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18624.jpg" title="사진7.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19365.jpg" title="사진6.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20176.jpg" title="사진5.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21132.jpg" title="사진4.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22052.jpg" title="사진3.jpg" style="width:675px;"> <img src="/wysiwyg/PEG/se2_16818841422709.jpg" title="사진2.jpg" style="width:67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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